중국 장가계 패키지 여행 마지막날(24.4.25. 목)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행 마지막날인 오전에 유명한 대학 한의사라고 소개받은 한의원 체험과 장가계에서 유명하다는 라텍스 쇼핑과 장가계 박물관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에서 도착해 겪었던 이야기를 간략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장가계 여행 마지막날 일정 이미지



1.오전일정

1)조식

  • 여행 마지막 장가계에서의 조식을 근사하게 먹으려고 내려갔지만 먹은 건 역시 빵과 과일, 야채,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이 메뉴가 내 입맛엔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른 건 첫째 날 조금씩 먹어보고 다음날부터는 과일과 야채위주로 먹었습니다. 내 입맛이 까다로운 건지, 전혀 먹고 싶지 않은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2)한의원

  • 여행일정에 없었던 것인데 뜬끔없이 가이드가 첫번째 코스로 데려 간 곳입니다.
  • 여기에 있는 한의사들은 유명 대학에서 퇴직을 앞둔 의사들인데 퇴직전 잠시 들러서 여행객들을 봐 준다고 하는데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 여기서도 대충 1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무도 진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3)라텍스 샵

  • 락텍스 샵에서는 한의원과 다르게 라텍스 침대에 누워도 보고 베개도 베보고 이것 저것 체험을 해 본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이 드신분들은 이것 저것 묶어서 사는 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4)장가계 박물관

  • 박물관은 그냥 시간 때우는 용으로 끼워 넣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들어가서 볼 것도 별로 없고 사람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오는 사람들 블로그 보면 장가계 박물관 견학이 다 있는 것 같은데 별로 였습니다.


2.점심

  • 점심으로 제육 쌈밥을 먹으로 가는 중에 그 동안 여행지에 같이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있었는데 사진이 필요한 사람들은 점심 식사를 하러 가는 중에 주문을 받았습니다. 액자로 된 것도 있고 낱장으로 작은 사이즈도 있는데 회사 소속인지 개인인지 모르겠는데 사진 찍는 솜씨가 없으면 포토샵으로 수정을 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고 그늘지고 포인트 되는 부분이 안 나온 부분도 있고 잘 어울려 놀아준 아저씨 몇 명만 사고 나머지는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 간식으로 대추호두를 버스 운전기사가 하나씩 먹어보라고 주고 주문을 받는데 나는 미리 알아보고 가서 구매를 할려고 작정한 터라 10봉지를 주문했습니다. 1봉지당 만원으로 십만원어치를 사왔습니다. 돈을 여행 중 가장 많이 쓴 날 이였습니다. 일행 중에는 나 말고는 하나도 사지를 않았습니다. 면세점에서도 팔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글도 보았는데 ‘얼마나 싸겠어’ 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나중에 면세점에서 보니까 중량이 내가 산 것보다 적은 것이었습니다. 내가 산 중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더 싸게 샀던 것 이였습니다.



3.오후일정

  • 점심식사 후 공항에 도착 후 수하물을 부치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으로 대망의 5박6일 장가계 일정을 마쳤습니다.



4.인천공항에서

  • 장가계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는 자주 연착을 해서 집에 내려오는 공항버스를 좀 여유있게 예매를 해놓았는데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을것 같아서 취소하고 다시 예매를 하였습니다.
  •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맨 먼저 나가서 공항 철도를 타고 수하물을 타는곳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하…이게 나오지를 않는겁니다. 나중에 온 사람들이 수하물을 찾고 먼저 가버리는 상황이 되 버렸습니다. 여행 블로그를 보다 보면 짐을 기내에 실을 수 있는 정도만 간편하게 가지고 간다는 이야기를 보았는데 그게 빠르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는 것을 기다리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수하물을 찾고 와이파이 도시락을 반납을 하고 공항버스를 타러 가면서 보니까 내가 타야할 공항버스 번호 근처에도 반납하는 곳이 있었는데 정반대에 있는 곳에 반납을 했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 인천공항버스 내리는 곳은 3층이고 수하물을 찾고 바로 나가는 곳이 1층이라는것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나이먹어가면서 해외여행을 할려니까 공부할 것들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